홍재철 신임 대표회장 “한국교회 얼싸안겠다”

홍재철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 감사예배에서 먼저 “오늘 한국교회를 위해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역대 어떤 대표회장들보다 혹독한 검증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때로는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꼭 이 길을 가야 하나’ 회의가 들 때도 솔직히 있었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기에 순종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단 한 가지 생각만이 있었다”고 했다. 홍 대표회장은 “분열과 아픔 속에 상처 입은 한국교회를 얼싸안아야 한다는 특별한 사명감이 제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이제 한국교회가 모든 아픔을 딛고 빛을 발할 때라고 감히 선언한다”며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고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국교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십자가를 한 몸에 지겠다”고 했다.

홍 대표회장은 “이제 선장 되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2012년 한기총의 배가 출항한다”며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여호와의 빛이 이 나라 민족에 비췰 것 확신한다”며 “새 날과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 앞에 영광의 박수를 돌려 드리자”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