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수)부터 사순절(The Lent)이 시작된다. ‘사순절’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 이전 40일 동안의 기간(6번의 주일 제외)’을 뜻하며,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해 6주간 동안 계속된다.

워싱턴 지역 교회들도 이 기간을 사순절 특별 기도회 등으로 구별해서 지키며,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기까지 당하셨던 고난에 동참하고 그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는 22일부터 사순절 신약 성경읽기인 ‘말씀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시작한다. 메시야장로교회는 성경읽기 캠페인과 더불어 성도들이 이 기간을 특별기간으로 삼아 새벽기도 등 경건생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엘리콧시티 소재 예일교회(담임 정우용 목사)도 ‘신약 일독을 위한 40일 캠페인’을 2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매년 사순절마다 특별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있는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는 올해 '사순절 기도 여행'을 통해 40일 동안 성경 말씀을 읽어가면서 기도에 대해 배우고 각자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와싱톤한인교회는 사순절 묵상집을 준비했다. 특별히 올해는 한영 대조 묵상집을 마련해 영어권 교우들과 자녀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맥클린 캠퍼스는 김영봉 목사가, 센터빌 캠퍼스는 차영섭 목사가 40일 동안 새벽기도회를 인도한다.

페어팩스 소재 한빛지구촌교회(담임 장세규 목사)는 특별 제작한 ‘신약일독 NT40’을 통해 신약성경을 일독하고, 23일(목)부터 고난주간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특별기도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