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에 미국으로 건나와 30여 년간 미연방정부 공직생활을 비롯, 40여년 동안 미국에 거주한 정운복 박사가 한국과 미국 두 문화권을 다룬 ‘워싱턴 비망록’을 출간했다.

‘워싱턴 비망록’은 그 동안 정 박사가 언론에 게재한 칼럼과 산문, 미국선거에 뛰어들어 겪은 애환 그리고 30여 년간 미연방정부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은 단편적인 특이한 경험들을 한데 모은 것이다.

제 5부로 구성된 저서에는 제 1부에 재미한인동포들의 이질문화에 대한 문화반칙(Foul Play) 사례들을 다뤘다. 정 박사가 실제로 눈으로 보고 들은 에피소드와 재미한인동포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 이질적 문화 환경을 칼럼으로 쓴 것들이다. 제 2부는 미국문화의 이모저모를 다룬 칼럼 모음이다. 미국이란 어떤 나라이며 미국인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제 3부는 저자가 미국선거에 뛰어들어 미국 유권자들과 부대끼면서 몸소 겪은 애환을 다뤘다. 재미동포 1세로 선거 일선에서 미국선거풍토와 교육현실을 들여다 본 것이다. 제 4부는 동과 서의 문화권에서 일어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다뤘다. 제 5부는 30여 년간 미연방정부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특이한 면면들을 담았다.

정운복 박사는 “이 책이 한인동포들이 겪는 이질문화와 미연방정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제 선진화의 길목에서 한인동포들이 자신을 돌이켜 보고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떤 민족인가? 를 되새겨 볼 때이며, 다소곳이 옷깃을 여미고 이 거대한 글로벌 흐름에 겸허한 자세로 유유히 같이 흘러가는 지혜와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다.

도서출판 좋은땅이 출판한 ‘워싱턴 비망록’(347쪽)은 1만7천원으로 출판사(대표전화 0505-337-7800)나 서울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20로 저자에게 직접 주문할 수 있다.

Payable to: U. Cheong, 7608 Great Dover St., Gainesville, VA 20155
Email : ubcheong@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