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사람들은 끊임없이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각종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왔다. 어떤 이는 신묘한 약술을 내놓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희귀한 식재료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수백수천 가지의 약품이 인간의 신체나이를 되돌려 줄 것이라며 쉼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오랜 연구 결과 현대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10대 질병 가운데 무려 7가지가 식생활과 관련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나쁜 식생활 습관이 곧 질병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바로 가까이의 이런 진실을 실감하지 못한 채 여전히 특효한 무언가를 찾아 헤매고 있다.
“더 오래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식생활을 개선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얼굴색을 밝게 하라.” 이는 만고의 진리다.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Hippoc
rates: B.C. 460~377)는 “영양을 무시한 의학이란 있을 수 없다”, “환자 치료의 근본은 식이요법에 있다”라고 역설하면서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제와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영양섭취는 과다해지고 신체활동은 턱없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만성 퇴행성질환이 널리 발병하고, 이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며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병이란 몸의 저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생겨나는 것으로 이는 대부분 일상생활의 나쁜 식습관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그 중 우리는 식생활 습관에 대해 논해볼 것이며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지 그 방법은 무엇인지 짚어볼 것이다.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이 부른 안타까운 결과 중 하나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다. 몇 가지 식품만 골라 편식해 섭취하다보면 특정 영양의 과잉 혹은 결핍이 일어나게 되며, 이는 비만,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 ‘암’은 식품, 화학 물질의 식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더라고 하면 다른 건 제쳐두고 그 식품의 섭취에만 몰두하려 들고, 어떤 식품이 건강에 나쁘다더라 하면 입에 대는 것조차 꺼려하는 게 일반적인 식생활 태도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이 지금까지 발견한 1만여 가지 식품류 모두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40대 영양소가 몇 가지씩은 반드시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쁜 식품이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식품은 없다.
40개의 영양소들 중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5대 영양소가 있다. 이를 기준으로 영양 식품군을 구별해 분류하는데, 이렇게 분류된 식품들은 생명을 유지시키고 활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영양보충제나 보약이 아닌, 식품을 바르게 알고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다시 말해 좋은 식생활 습관과 정신건강이 우리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각종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좋은 식생활이 그 어떠한 약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미주 한인동포들의 건강한 균형된 식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칼럼을 연재하려 한다. 앞으로 우리 식생활에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식품류(채소류·곡류·과일류·견과류·해조류·생선류·조개류·육류·유제품·유지류·조미료류·향신료류·지미료류·우린국물·발효식품·차 등)에 관한 영양분석과 식생활의 필요성을 가능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이 독자들의 식생활에 좋은 변화를 가져오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작은 소망이다.
☞이은애 교수= 한국 국정 교과 참고도서 ‘가정가사 세미나’, ‘핵심 가정’, ‘정통 가정’의 저자. 현 킹스팍 대학 영양학 교수,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맥클린 한국학교 교장.
▷문의: autumn379@naver.com
그런데 오랜 연구 결과 현대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10대 질병 가운데 무려 7가지가 식생활과 관련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나쁜 식생활 습관이 곧 질병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바로 가까이의 이런 진실을 실감하지 못한 채 여전히 특효한 무언가를 찾아 헤매고 있다.
“더 오래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식생활을 개선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얼굴색을 밝게 하라.” 이는 만고의 진리다.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Hippoc
rates: B.C. 460~377)는 “영양을 무시한 의학이란 있을 수 없다”, “환자 치료의 근본은 식이요법에 있다”라고 역설하면서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제와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영양섭취는 과다해지고 신체활동은 턱없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만성 퇴행성질환이 널리 발병하고, 이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며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병이란 몸의 저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생겨나는 것으로 이는 대부분 일상생활의 나쁜 식습관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그 중 우리는 식생활 습관에 대해 논해볼 것이며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지 그 방법은 무엇인지 짚어볼 것이다.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이 부른 안타까운 결과 중 하나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다. 몇 가지 식품만 골라 편식해 섭취하다보면 특정 영양의 과잉 혹은 결핍이 일어나게 되며, 이는 비만,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 ‘암’은 식품, 화학 물질의 식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더라고 하면 다른 건 제쳐두고 그 식품의 섭취에만 몰두하려 들고, 어떤 식품이 건강에 나쁘다더라 하면 입에 대는 것조차 꺼려하는 게 일반적인 식생활 태도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이 지금까지 발견한 1만여 가지 식품류 모두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40대 영양소가 몇 가지씩은 반드시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쁜 식품이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식품은 없다.
40개의 영양소들 중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5대 영양소가 있다. 이를 기준으로 영양 식품군을 구별해 분류하는데, 이렇게 분류된 식품들은 생명을 유지시키고 활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영양보충제나 보약이 아닌, 식품을 바르게 알고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다시 말해 좋은 식생활 습관과 정신건강이 우리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각종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이은애 교수. | |
이러한 노력이 독자들의 식생활에 좋은 변화를 가져오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작은 소망이다.
☞이은애 교수= 한국 국정 교과 참고도서 ‘가정가사 세미나’, ‘핵심 가정’, ‘정통 가정’의 저자. 현 킹스팍 대학 영양학 교수,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맥클린 한국학교 교장.
▷문의: autumn379@naver.com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