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모닥불, 몽둥이와 같이 다양한 역할을 하는 책

김한요 목사는 설교강단에서의 사자후보다 강단 아래에서 조용히 써내려간 짧은 글들을 통해 겨울 날씨 만큼이나 차가운 현실에서 살을 에는 자신의 모습에 떨고 있을 독자에게는 약함을 덮어주는 담요 같고,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인정에 목말라하는 독자에게는 어린 시절 따뜻한 추억을 찾아주는 모닥불 같고, 때론 가던 길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강단을 통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정신 번쩍 나는 몽둥이 같은 하나님의 막대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누구나 지독한 추위에 떨며 자신의 추한 모습에 부끄러워했을 것이다. 아이의 비명에 더욱 침착해지는 엄마의 신중함이 우리의 길을 더욱 곧게 하듯이, 복음이 하나님의 값진 선물이고 그 말씀을 우리가 실천한다면, 그래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사모하는 발걸음으로 예배당을 가득 채운다면, 분명 우리 손에 있는 성경책은 오늘도 나를 변화시키는 활력 있는 말씀이 될 것이다.

<저자: 김한요 목사>

구속사적 설교에 남다른 열정이 있으며, 소그룹 사역으로 건강한 교회상을 이루는 비전을 가진 목회자이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를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밝히는 그는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약 15년간 목회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적 대 각성 운동(The Great Awakening Movement)’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시대에 그 무엇보다도 새로운 영적 각성을 위한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는 단순한 말씀사역의 범위를 뛰어넘어 말씀을 통한 교회개혁 정신을 공유하는 열두 명의 사역자들과 협력하여 시도된 새로운 형태의 말씀잔치인 <열린말씀 컨퍼런스>를 이끌고 있다.

Eastern University(St. Davis, PA)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Philadelphia) M. Div.를 졸업했다. 이후에는 매사추세츠 주 앰허스트 지역에서 유학생 중심의 한인 교회를 섬기며, Korean-American 차세대를 위한 앰허스트코이노니아교회를 개척, 시무했다(1992~1995).

하트포드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1995~2005)를 역임한 후, 2011년 현재는 세리토스장로교회 담임목사(2005~현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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