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탐린, 올해도 최고 될까?

제38회 GMA 뮤직 어워드 후보자가 20일 발표된 가운데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이 최다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역시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했다. 지난 해에도 최다인 5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5개의 상을 모두 휩쓴 바 있는 크리스 탐린은 올해에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남자보컬’ 등 무려 9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그는 위의 두 개 부문 이외에 ‘Made to Worship’라는 노래로 ‘올해의 노래’ 부문과 ‘올해의 팝/컨템포러리’ 부문을, ‘See the morning’ 앨범으로 ‘워십 앨범’과 ‘팝/컨템포러리 앨범’ 부문을, ‘Passion: Everything Glorious’ 앨범으로 ‘스페셜 이벤트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뿐만 아니라 ‘Made to Worship’과 ‘Holy is the Lord’ 두 곡이 모두 ‘올해의 워십곡’ 후보에 등극했다.

현재 패션 팀과 함께 미국 순회공연 중인 그는 “요즘 알아보는 사람도 많고 수상도 하고 해서 정신이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명예와 인기를 위해 음악을 하지만, 나는 음악을 통해 위대하신 그 이름과 복음을 실어 나르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워십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에 매우 기뻐했다. 그는 “워십은 15년 가량 해 오던 것”이라며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곡들을 계속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탐린 이외에도 자스오브클레이(Jars of Clay)가 6개, 더크랩패밀리(The Crabb Family)가 5개 부문에 후보로 뽑혔다. 올해 첫 후보에 오른 애런 셔스트(Aaron Shust)와 릴랜드(Leeland)도 5개 부문에서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미국 가스펠 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제38회 GMA 뮤직 어워드는 오는 4월 27일 미국 내쉬빌의 Grand Ole Opry House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사회로는 백스트리트 보이(Backstreet Boy)의 멤버이자 CCM 가수인 브라이언 리트렐(Brian Littrell)이 나탈리 그랜트(Natalie Grant), 도니 맥클러킨(Donnie McClurkin)과 함께 나선다. 그는 CCM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Welcome Home’으로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