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회자 신년목회세미나 및 평신도신년축복성회가 지난 27~29일 리폼드대학교(총장 조주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아울러 저녁시간에는 평신도 대상 신년축복성회가 이어졌다.

주강사로 초청된 김성길 목사(수원 시은소교회 담임)는 ‘그리스도를 닮자’라는 주제로,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담임)는 ‘교회를 부흥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 나눔’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루디 케룰로 (Dr. Rudy Cerullo) 총장이 크리스천 카운슬링을 위한 ‘영혼의 치유(Healing of the Soul)’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길 목사는 27일 저녁 성회에서 ‘먼저 구할 것(마태복음 6장 33~34절)’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 영광 위해 사는 것”이라며 “성도들의 신앙생활 중 주일성수, 십일조 생활, 주님을 대하듯 이웃 섬기기 등의 신앙훈련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평양 출신인 김 목사는 6.25 전쟁 당시 수원으로 피난온 후 가족과 생이별을 하며 13년간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어려운 가운데 철저한 신앙심을 놓치지 않았던 시절에 대해 은혜로운 간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성회 후 인사말을 전한 조주호 총장은 리폼드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의 조 총장은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철저히 훈련된 특수전사가 필요한데, 리폼드대학교가 바로 그러한 영적 전쟁에 승리하도록 이끄는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신학, 목회학 등의 과정을 1844년 청교도 정신으로 설립된 올리벳칼리지(Olivet College) 등 미국 주요 신학대학과 연계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리폼드대학교는 칼빈 신학사상에 기초한 개혁 신학의 정통을 지켜가고 있으며 하나님 중심의 예배관, 성경중심 신앙관, 개혁주의 신학, 목회와 선교의 열정을 갖춘 사명자를 양육해 미주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독교 지도자 육성 교육 기관이다. 2011년 신입생 및 편입생을 수시로 모집 중이며 원서 접수 2월 12일(토) 마감된다. 문의) 교무처장 김원락 목사 (818-337-8280) / spcr113@hotmail.com


▲1월 29일 평신도 신년축복성회에서는 특별히 2세 자녀들을 위한 안수 기도시간이 마련됐다.


▲(왼쪽부터) 리폼드대학교 총장 조주호 목사, 김성길 목사, 리폼드대학교 교무처장 김원락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