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협 이임회장 지용덕 목사가 신임회장 민종기 목사에게 교협기를 이양했다.


“민종기 목사님은 섬김의 리더십과 철저한 소명의식을 가진 분입니다. 올 한해 남가주 교협이 하나님께 더욱 귀하게 쓰임받길 바랍니다.” 박용덕 목사.

제41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 교협) 회장단 이취임 감사예배를 지난 16일 충현선교교회에서 드렸다. 40대 남가주 교협을 이끌었던 지용덕 목사(미주양곡교회)가 위임을 하고, 민종기 목사가 41대 회장으로 취임해 모든 이들의 축복 가운데 새로운 리더십이 교체됐다.

지용덕 목사는 “2010년 한 해 동안 교협 회장으로서 부족한 종이 쓰임 받을 수 있어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린다”며 “LA 한인교계와 총영사, 한인회, 동포재단 등 한인단체들과 협력하여 여러 사역들이 진행돼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 목사는 “앞으로 교협이 새로운 회장 민종기 목사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되도록 축복한다”고 이임인사를 전했다.

민종기 목사는 “이민사회 꾸준한 성장 속에서 남가주 교회도 약1,350개로 늘어나 41대 회장으로서 중차대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남가주 교협이 이민사회와 교계를 두루 사랑하며 섬겨 더욱 변화되고 발전되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인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를 위한 사회는 변영익 목사(남가주 교협 수석부회장)가 진행했으며, 성경봉독 김영대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수석부회장), 설교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특별헌금기도 손수웅 장로(남가주 교협 이사장), 특별헌금송 소프라노 황혜경 교수, 교협기 이양식, 신임회장단 이사장단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정명 목사는 ‘전심전력하라(디모데전서 4:15)’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송 목사는 “교협이 앞으로 △작은교회 섬김, △다민족 커뮤니티와 유대적인 관계 형성, △교협 위상 증진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전심전력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가주에 미주 가장 많은 이민교회가 있지만 80%가 대부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송정명 목사는 “교협이 작은교회 목회자들과 손잡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사명을 이뤄가라”고 전했다. 또한 송 목사는 “영적으로 변질되고 있는 미국의 변화를 위해 타 커뮤니티와 손잡고 유대관계를 깊이 형성해 동성애, 반기독교 사상으로 멍든 미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권면했다.

남가주 교협은 앞으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광복절 66주년 기념 연합 감사예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 이민신학 심포지움, 남가주 교협 41주년 기념 성회, 작은교회를 위한 특별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흥집회나 세미나를 하지 못하는 작은 교회가 교협으로 요청해 강사 섭외를 요청하여 무료로 설교하는 서로 나눔 운동을 진행한다. 또한 각 교회에서 쓰지 않는 가구나 교회 용품들을 교협과 연결해 작은교회에 나누어 주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문의) 사무국장 양경선 목사 sammoolyang@gmail.com / 323-735-3000

▲남가주 교협 신임회장 민종기 목사가 이임회장 지용덕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민종기 목사가 손수웅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충현선교교회 찬양대.


▲제41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단 이취임 감사예배 단체사진. 예배에는 남가주 교계 지도자 뿐 아니라 재외국민 참정권 관련 업무차 미국을 방문한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김재수 LA 총영사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