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밸리교역자협의회(회장 김원락 목사, 이하 밸리 교협) 신년하례 및 정기월례회가 지난 11일 밸리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지난 12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김원락 목사 회장 취임예배를 겸한 이번 행사에서 이정현 목사(밸리 교협 직전회장)는 “김원락 목사는 특히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목회자”라며 “밸리 교협으로 인해 밸리지역 교회들이 함께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원락 목사는 지난 12월 정기총회 당시 “2011년 밸리 교협이 부활절 시즌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음악 문화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자라나는 미래의 2세들에게 신앙 전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1부 예배는 유상수 목사(은혜와평강교회)의 기도, 김재연 목사(세계비전교회)의 설교, 김경훈 목사(은퇴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시간 세미나는 ‘청교도 역사와 사상’이란 주제로 조주호 목사(리폼드대학교 총장)가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교회에서 예배시 성경은 감독과 교부들이 독점 강해로 인해 교권을 강하게 유지하는데 사용될 뿐 일반 신도들은 성경을 전혀 볼 수 없었다”며 “성경이 바르게 강해되지 않는 교회시대를 종교 암흑시대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성경이 교회의 강단에서 멀어질 때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난 이방인 모임과 같게 되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위대한 능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설교의 목적은 하나님을 말씀을 잘 믿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 위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나섰던 청교도들처럼 강단에서 개인의 경험, 자랑, 간증이 아니라 오직 성경 말씀만 전하는 주의 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청교도 운동은 타락한 시대를 새롭게 하는 민족운동, 신앙운동”이라며 조주호 목사는 “어떤 사람이 아니라 성경에만 영향을 받았던 칼빈, 츠빙글리, 루터 등 신앙의 위인들과 같이 이 시대 영성의 불을 밝히는 목회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한편 밸리 교협은 매달 정기월례회 및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있으며 오는 2월 8일(화)에는 ‘스마트폰 활용 어디까지’(강사: Young Soun, 심플와이어리스 대표)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