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세 번의 힘을 적절히 잘 이용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 확률이 삼백 배는 더 높아지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작심삼일이란 말도 있듯이 대개 사람들을 보면 한두 번 해 보고 안 되면 그대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 번의 힘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흔히 우리는 어떤 일을 하다가 잘 안되어도 세 번은 해보라고 독려(督勵)합니다. 그러면 이 세 번이라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한 번 도전하고 두 번 도전할 때는 안 되더라도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세 번째 도전하면 대개는 성공적으로 일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습이론에 보면 ‘세 사람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에 대해 세 사람만 똑같이 말하면 사람들은 그 말을 진짜라고 믿는다는 이론입니다.

쉽게 말해 스스로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는 어느 노인을 보고 옆에 있던 한 사람이 어쩜 이렇게 젊으시냐고 말하면, 처음에는 “이 사람이 놀리나”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다른 사람이 “진짜 젊어 보이네요”라고 말하고, 세 번째 사람이 또한 “그렇게 젊으신 비결이 뭐예요?”라고 물으면 진짜 젊어진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멀쩡한 사람일지라도 어느 친구가 다가와 “너 어디 아프니?”하고 물으면 처음에는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다가도, 다른 친구가 또 “너 어디 아픈 것 같아.” 하고 말하면 조금은 누그러진 채 “아닌데”라고 하면서도 자기 이마를 짚어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세 번째 친구가 다가 와 “너 오늘 좀 이상하다. 어디 아픈 사람 같아”하고 말하면 그 멀쩡하던 사람이 진짜 아픈 사람처럼 되어서 근심하면서 병원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아닌 것도 그렇다고 하면, 1단계는 부인하다가, 2단계에서는 반신반의하고, 마지막 3단계는 정말 그렇다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 사람의 법칙”이며, “세 번의 힘”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보면 세 번의 힘을 강조하는 많은 말씀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서는 예수께서 자신을 소개할 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며 세 번의 강조점을 두셨고, 기도를 요구하실 때도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7:7-8)며 세 번의 다른 표현을 쓰시면서 기도 생활을 강조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말씀 할 때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며 세 가지 신앙 원리를 말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니엘은 매일같이 하루에 세 번씩 꾸준히 기도했으며(단6:10),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기도하실 때에도 동일한 말씀으로 세 번을 기도하셨음(마26:44)을 볼 수 있고, 또한 부활하신 후 베드로에게 새로운 사명을 맡기실 때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며 세 번에 걸쳐 질문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요21:17).

이는 결국 무엇이든 동일한 것을 세 번 이상 하면 큰 힘을 발휘하게 되고 마침내 내 것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이 세 번의 힘을 어떻게 적극 이용하고 활용해야 하겠습니까? 우선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하루에 최소한 세 번씩 기도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날마다의 삶에 있어서 스스로를 향하여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이 내 앞길을 책임져 주신다. “그러므로 나는 대단하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루 세 번씩 외쳐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한 두 번 하다가 중지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최소한 세 번의 힘을 적극 활용함으로 마침내 승리하는 인생을 살 뿐만 아니라 인생의 최종 목표인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