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2회 포상위원회(회장 장석진 목사, 이하 포상위)가 목회자 수상자에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 평신도 수상자에 임선숙 권사(우리 서로 잡은 손, 구 국제장애인선교회)를 각각 선정했다.

교협임원과 언론인 등 9명으로 구성된 포상위는 지난 6일 오후 7시 베이사이드 소재 거북선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투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포상위는 그간 뉴욕 지역에서 영혼 구원과 교회 부흥에 공로가 있는 목회자, 평신도 각각 1인을 선정하고자 추천을 받아왔다. 당초 목회자 후보에는 이문구 목사, 방지각 목사, 김남수 목사, 박희소 목사가 올랐고, 평신도 후보에는 임형빈 집사, 전선덕 권사, 임선숙 권사가 올랐다.

평신도 수상자는 만장일치로 임선숙 권사가 선정됐다. 목회자 수상자는 방지각 목사, 박희소 목사가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투표를 거쳐 9표 중 5표를 얻은 방지각 목사가 선정됐다.

임선숙 권사는 오랫동안 장애인 선교에 힘써왔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선교 쪽으로도 일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지각 목사는 은퇴 후에도 꾸준히 작은 교회 설교를 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고, 평통 종교 분과를 통해 일하고 있는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은 1월 10일 오후 7시 교협 신년하례회에서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포상금 1천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