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남가주노회 정기노회 마쳐

KAPC남가주노회(노회장 민종기 목사) 47회 정기노회가 9월 21일 서문장로교회(담임 명화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총대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부 보고와 유 안건 및 청원권 토의, 회의록 채택 등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개역개정판 성경과 새찬송가 사용에 대한 총회 결정에 따라 남가주노회 소속교회들은 다음회기(2011년)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최재민 목사가 로스앤젤레스노회로부터 남가주노회로 이명했으며, 남가주조이플교회 류재욱 목사가 새로 가입했다. 남가주조이플교회는 KAPC총회 소속교회로써 이 교회를 담임하게 된 류재욱 목사가 노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이다.

특별히 KAPC남가주노회는 국제개혁대학 학위 수여 문제와 관련해 총회에 제출한 질의서에 대한 결과와 이 문제에 대해 혼란을 겪는 목회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노회는 국제개혁대학 불법학위 수여에 대한 총회차원의 해명과 이를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APC 총회는 전 총회장들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통해 국제개혁대학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마무리했지만 질의서에 대한 충분한 답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노회 측은 “현재 학교에 파송한 이사나 평생 이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노회에는 국제개혁대학 신임총장 황은영 목사가 참석해 노회원들과 인사했으며 “동부에서 오랜기간 사역하다 서부지역에 온 이유는 여러분들과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겠냐”며 “총회의 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모색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제 47회 KAPC남가주노회 정기노회 개회예배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의 사회로 이정현 목사(빛과소금교회)가 설교를, 양효직 목사와 배종인 목사가 기도를, 명화영 목사가 축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