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무역인들의 교제의 장이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노크로스 소재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2010 World-OKTA 한-미 FTA 비준촉구 및 미주경제인대회’에는 전 세계 61개국 111개 지부를 대표한 참석자들과 본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효은 대회장(World-OKTA 애틀랜타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21세기는 글로벌 시대로 세계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존재와 위상 또한 글로벌무대에서 저마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충돌하고 타협하면서 경제전쟁을 마다하지 않는 중요한 시점에서 여러분들 모시고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됨은 특별한 시대적 의미와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회를 통해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미주지역 경제인의 활성화로 연결되어 글로벌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세계의 경제인 지도자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순서는 남문기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장의 환영사,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의 격려사, 안경률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회장, 박상은 국회의원, 현경병 국회의원, 전해준 주애틀랜타총영사, 은종국 한인회장, 서만철 공주대학총장, 조한철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대회는 이틀간 ‘한미 FTA 비준촉구 및 미주 경제인대회, 한미경제관계 활성화’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이어졌고, 특강, 미주 활성화 대회 지회 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회로 숨가쁘게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경제인들의 대회인 만큼 지역 산업시찰과 관광으로 끝을 맺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한인 기업들뿐 아니라 귀넷챔버, 조지아파워, 델타, 러셀그룹 등 미 주류사회 기업 및 정부기관, 또한 본사를 포함 각 지역언론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