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준 애틀랜타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 주최 ‘제3회 시와 음악의 밤’이 15일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브란덴 브르그 협주곡 3번(바하)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최정선 회장의 인사말과 축시에 이어 여성문학회 회원들의 시가 낭송됐다. 시 낭송 사이에는 성악과 플릇 연주, 현악 합주, 합창 등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진한 문학의 향기에 풍성함을 더했다.

애틀랜타여성문학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모임으로 문학을 공부하며 서로의 글을 통해 눈을 넓히고 신의를 다지는 모임으로 2005년 3월 5명으로 시작돼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