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기아대책 Action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AID, 회장 정인수 목사) 창립예배가 28일(월)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귀넷 메리엇호텔 볼룸에서 열렸다. 230명의 참석자들로 가득 매운 이날 행사에는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 앤드류영재단 앤드류 영 전 UN대사, 한국기아대책 정정섭 회장, 필라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 탤런트 권오중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 세계 굶주린 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교회의 존재목적과 이유가 있다면 ‘선교를 잘 해보겠다’는 것이다. 기아대책은 한국에서 연 8천만 불을 집행하는 최대 NGO 가운데 하나이고, 앤드류 영 전 대사님은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아프리칸 어메리칸의 영적인 지주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한 일들을 많이 해오셨는데 기아대책 정정섭 장로님과 만나 놀라운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 AID는 정치운동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갖고 빵과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시작은 미비할지 모르지만 AID를 통해 놀라운 일들이 생겨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창립총회는 윤승구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내빈소개에 이어 기아대책 기구를 소개하는 동영상, 비전선포, 앤드류 영 AID 이사장 위촉, AID 이사 위촉 및 소개, 권오중 AID 홍보대사 임명, 도전의 말씀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앤드류 영 전 UN대사는 ‘오병이어’를 들어 ‘주께서 누구에게 관심을 가지셨고, 헐벗은 이들을 어떻게 먹이셨나’를 상기시킨 후 “적은 것을 가진 자라도 공유(share)하면 모두가 먹을 수 있다. 특별히 북한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해 AID가 많은 일들을 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앤드류 영 전 UN대사가 도전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AID는 1분에 34명씩 굶어 죽어가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빵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연합장로교회와 앤드류영재단의 후원으로 설립된 ‘애틀랜타 한국기아대책’으로 한국기아대책과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AID에서는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가난한 나라를 찾아 아동결연사업, 지역사회 발전 사업, 깨끗한 물 보급을 통한 공중보건 개선 등과 함께 미국-아프리카-한국의 크리스천 사업인들의 지도력 개발을 통한 사회경제발전 도모로 기아문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히 북한에 식량과 비료를 전하는 일도 추진 중이다.

문의: (770) 939-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