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밀알여름학교 단체사진.

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 제 7회 밀알여름학교가 2일(화) 오전 10시 개강했다.

16명의 장애인 학생이 등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주를 보내며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찾게 될 여름학교는 조금 특별하다. 비단 장애인을 위한 여름학교이기 때문이 아니라 밀알여름학교에서는 정상과 장애의 벽이 허물어지고, 섬기는 자와 섬김 받는 자의 구별이 없으며, 분주함 가운데 질서가 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간절하신 사랑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주한 가운데 시작된 개강예배에서 최재휴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7절을 본문으로 ‘되찾은 기쁨’을 주제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것을 찾을 때 크게 기뻐하시는 분이다.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 어둠과 빛, 해와 달, 모든 동물과 식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들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고 자연을 통해 하나님 창조의 기쁨을 찾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히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We are God’s image’를 주제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으로부터 나의 자아 존중감이 확립되어 이 세상에서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 역할을 담당해야 함을 전할 예정이다.

여름학교는 4주 과정으로 찬양과 예배, 성경공부를 기본으로 아트클래스, 그룹게임, 페이스페인팅, 뮤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동물원, 포터리반, 수영장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계획돼 있다.

최재휴 목사는 “밀알 스탭들과 봉사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손수 제작하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지만 그 만큼 학생들이 큰 은혜를 받고 변화되리라 생각한다”고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