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가 다가오면서 뜻 깊은 캠페인이 미국 교계에서 펼쳐진다.

페이스컴즈바이히어링(Faith Comes By Hearing, 이하 FCBH)에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24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해외 복무 군인들에게 오디오 성경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 국군의 날(5/21, Armed Force Day)과 메모리얼데이(5/31, Memorial Day)를 기념하여 열리는 이 캠페인은 군인들에게 오디오 성경을 보내기 원하는 미국 내 400개 교회가 헌금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FCBH에서 제작된 성경 오디오플레이어 ‘바이블 스틱’은 신약성서가 드라마틱하게 녹음돼 있어 지루하지 않으며 휴대용으로 용이하다. 현재 325명의 군목들이 군부대의 상담시간, 브리핑, 성경공부 및 채플 시간에 바이블 스틱을 이용하고 있으며, 총 4만여 개를 추가로 요청한 상태다.

이라크 내 군부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 군인은 “이라크 전쟁 때, 총 6개 부대가 주님께 돌아왔고, 이외에도 15명이 침례 받는 일이 있었다. 이들에게 바이블 스틱을 전해줄 수 있어 기뻤고 훌륭한 복음전파 도구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에어본(Airborne) 부대를 섬기는 한 군목은 “나는 PT 훈련 때 바이블 스틱을 이용해 성경을 듣고 있다. 나에게는 큰 축복이다. 다른 장병들에게도 이런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한 군목은 “한 군인은 성경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하루 종일 생각했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한 군목은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할 때 성경을 듣는다. 긴장의 연속인 하루 가운데 오디오성경을 통해 평안을 선물 받는다. 100개를 추가로 신청한다”고 전해왔다.

매주 더 많은 군목들이 바이블 스틱을 신청해 오고 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FCBH은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하고 있다. 약 300명이 다니는 산호세커뮤니티침례교회는 중국인 이민자 교회지만, 최근 152명의 군인들에게 바이블 스틱을 보내는 일에 선뜻 동참했다.

담임 와 푸 목사(Wah Fu, 산호세커뮤니티침례교회)는 바이블 스틱을 위한 헌금이 많이 나와서 기쁘고 놀라웠다고 말하면서 “교인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교인 중 약 2~3명 정도가 아들이나 딸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 복무할 뿐”이라고 말했다. 스스로도 이민자인 푸 목사는 “FCBH을 통해 무료 신약성경을 들은 교인들은, 이 사역에 감동을 받았고, 해외에 있는 군부대에 바이블 스틱을 제공하길 원했다”고 했다.

군대에 바이블 스틱을 보내는 일에 동참하길 원하는 교회들은 전화) 800-545-6552 이나 웹페이지) FaithComesByHearing.com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