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일군이 되기를 두려움과 떨림으로 주님 앞에서 다짐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의 청지기로서 섬김과 돌봄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담임 목사님의 사역에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 (강영기 안수집사)

▲임직자들이 성도들 앞에 '나의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뷰포드 소재 샘물교회(담임 함종협 목사, KPCA)가 16일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그간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교회를 축하하기 위해 발걸음 한 교단 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예배당을 가득채웠고, 새 일군들을 향한 격려와 축복,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함종협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영복 목사(주성령교회 담임)의 대표기도, 고현민 목사의 성경봉독, 박지용 목사(엘림교회 담임)의 말씀선포, 임직자 소개와 서약, 안수기도, 정경성 목사(비전교회 담임)의 축사 및 권면, 전중식 목사(광성교회 담임)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식에 앞서 말씀을 전한 박지용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바울을 그리고 교회의 일군들을 교회의 기준으로 세워주셨다. 기준이 바로 서야 교회와 성도들이 바로 선다. 기준은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중요한 자리이다. 저 사람처럼 신앙생활하고 싶다는 고백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며 본이 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직분자는 이를 위해 모임에 먼저 나와 기도하며 예물 드림에 있어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즐거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함종협 담임목사로부터 소개를 받은 임직자들은 각자가 준비한 ‘나의 다짐’을 성도들 앞에서 되새기고 발표하며 건강한 교회를 이끌어 갈 것을 서약했다.

권면사를 전한 정경성 목사는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소통하는 임직자, 배려하는 마음이 있고 상식이 있는 임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안수받은 임직자는 강영기, 김수일, 왕기수, 왕덕화, 왕정수 안수집사와 양윤선, 왕경란, 이강숙, 최순자, 한미선 권사 등 총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