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NGO인 Global Cooperation Society International(GCS International)과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목사)가 공동으로 오는 8월30-9월1일까지 호주 멜보르에서 열리는 63차 유엔 NGO 세계대회에 참여할 대학생 대표단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오는 가을 학기에 대학을 입학하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대학생 그리고 대학원생들로 향후 의료전문분야, 국제관계, 국제기구 등을 연구하거나 직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63차 유엔 비 정부 국제기구 세계대회에는 “세계보건과 질병예방”에 대한 주제로 열리며 전세계에서 약 2000명의 국제기구 대표들과 의료 및 보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유엔관계자들과 유엔 산하 회원기구대표들만 참여하는 유엔 NGO 세계대회에는 일반인들은 참여할 수 없고, 청소년 유엔 대표단의 경우 유엔회원자격을 가진 한 국제기구에서 1-2명만 대표들이 추천해 유엔본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제사회이사회 자문 회원 기구인 GCS International 유엔 대표직을 3년째 맡고 있는 최상진목사는 “4명의 한인 1.5세 혹은 2세들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한인 자녀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63차 대회는 유엔공보국과 유엔 비 정부기구 실행위원회가 주관을 하고, 호주정부가 후원을 한다. 장소는 멜보르 국제회의 및 전시관에서 열리며, AIDS, HIV, 말라리아 등 세계 질병과 보건 그리고 새로운 의학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된다. 아울러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보건정책과 의학관련 국제법을 다루게 된다.

유엔 청소년 대표단 참가자들은 전세계에서 선발대 대표단들과 함께, 회의를 준비하고 행사를 국제사회에 보도하는 기자역할을 하게 되며, 별도로 국제적인 인맥을 구축하는 다양한 친교행사도 갖는다.

지난해 9월 멕시코에서 군축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62차 유엔 NGO세계대회에는 워싱톤에서 이혜원 양(UVA)이 참여한 바 있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다양한 사람들도 참여했다.

유엔대표단 참가 방법은 오는 6월 5일(토)까지 자신의 영문 소개서(1페이지), 영문 이력서(1페이지), 명함판 사진 1장을 appachoi@gmail.com(최상진목사-571-259-4937)로 보내면 된다. 최종 참가자 발표는 오는 6월 7일(월) 개인별로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 목사는 “비록 모든 경비는 개인 부담이지만, 유엔 청소년 대표단의 경험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미래 유엔이나 국제기구 관련 직업을 얻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