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기독교로 개종한 후 오랜 마약중독을 끊고 스트립걸들의 멘토로 새 삶을 살던 말린 개스킬 씨(75세)가 최근 요양원 신세를 지게 됐다고 AJC가 1일 전했다. 개스킬 씨는 60년 간의 흡연이 뇌동맥 이상과 발전성 폐기종으로 나타나면서 존스크릭 선라이즈양로원에서 요양을 시작했다.

30여년간 마약중독을 앓으면서 스트립클럽을 전전했던 그녀는 10년 전 예수님을 영접한 후 삶이 변했다. 그녀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과거사를 밝히면서 "스트립클럽의 여성들은 그 방식이 어떠하든 사랑을 찾고 있는 것이다. 내가 받았던 사랑과 용서가 그들에게도 필요하다"면서 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도에 열을 올렸다.

그녀는 그들을 찾아가 따뜻히 포옹을 해주거나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하나님 사랑을 전했으며 그것도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기도로 그들을 중보했다.

사실 개스킬 씨는 귀넷카운티 불법마사지샵 철폐운동가로 더 유명하다. 2003년 귀넷카운티 한 쇼핑센터를 거닐던 그녀는 검게 썬팅된 한 마사지샵을 발견하고 무엇인지 확인하려고 들어가려다 남성만 출입이 가능하다며 주인에게 쫓겨난 사건을 계기로 불법 마사지샵 철폐운동을 주도해왔다.

당시 피치트리코너스시민연맹 대표이던 그녀는 크게 소리지르며 주인에게 항의했고 경찰과 카운티 커미셔너들에게도 마사지샵 철폐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마사지샵 철폐를 위한 투표가 커미셔너들 사이에 진행했고, 그 결과 약 30개의 가게를 철폐하는 쾌거를 낳기도 했다.

2005년 소니 퍼듀 주지사는 개스킬 씨에게 마사지 테라피 기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마사지샵 자격조건 규정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