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간의 친목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27일 오전 7시 30분 가든 스윗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라티노 커뮤니티 목회자들과 한인 커뮤니티 목회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서로간 친교를 나눴으며 4·29 LA 폭동과 같은 일이 코리안 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 간에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하며 가자고 기도했다.

행사를 주관한 코리안 라티노 커뮤니티 화합 조찬기도회 김태현 대표는 “라티노들이 한인에게 고용되어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들을 대하는 한인 고용주들의 태도가 갈수록 불손할 경우 라티노들에 의해 LA폭동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서로를 알아가고, 더욱 화합함으로 그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도회를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는 한인 라티노 커뮤니티 외에도 흑인 목회자와 백인 목회자도 함께 참여해 커뮤니티간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