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사순절을 맞이해 재의 수요일인 2월 17일부터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제일교회는 사순절이 되기 약 한달 전부터 본당 앞에 릴레이 금식기도 상황표를 붙이고 성도들의 참여를 받았다. 현재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매 세끼, 총 120회의 릴레이 기도가 다 채워진 상태며 한 회에 적게는 1명, 많게는 3-4명까지 함께 금식기도를 한다.

제일교회 측은 시카고 지역 동포들을 위한 기도, 남한과 북한을 위한 기도, 미국을 위한 기도, 교회와 가정을 위한 기도 등 다양한 주제를 성도들에게 미리 나누어 줬다. 김광태 목사는 “사순절을 맞이해 성도들이 금식하며 자신과 주변을 돌아 보며 기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교회는 고난주간인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저녁집회를 열며 이 시간에 릴레이 금식기도를 한 성도들이 간증하는 순서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