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소외된 이웃을 향해 매일 같이 떡과 복음을 전해온 소중한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이 창립 8주년을 맞았다. 소중한사람들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클라리온 호텔에서 창립 기념 및 멕시코 엔세나다 인디오 크리스천 학교 설립 감사 예배를 드렸다.

소중한사람들은 홈리스들을 위한 센터를 마련했다 인근 주민의 항의와 센터를 철수 하는 등의 어려움도 겪었으며 한국 소중한사람들의 사역 규모 확대, 북한 동포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타민족 향한 사랑 실천 등을 해오며 8년간 사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민족 향한 사랑 실천의 일환인 멕시코 엔세나다 인디오 크리스천 학교 설립 경과보고와 LA홈리스선교단체협의회 회장 전예인 목사의 축도 등이 있었다.

김수철 목사는 “지난 8년간 사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왔다.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어려운 나라까지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거룩한 책임감을 갖고 일했다”며 “비전을 가지고 하는 사역에 함께 하는 이들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멕시코 엔세나다 인디오 크리스천 학교
멕시코 총인구는 약1억 3천여 명 중 원주민(인디오)은 37%를 차지한다. 멕시코는 거대 농장들이 형성돼 값싼 노동력을 위해 인디오들이 대부분 집단 농장을 형성하고 있다. 농장주들은 인디오들에게 집단 거주지를 제공하고 값싼 인건비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어린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집단 거주지에서 살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중한 사람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 교육으 받게 하기 위한 학교 건립 문제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던 중, 한국의 한 후원자의 헌신으로 학교를 건립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에서 결연자들을 모집, 학교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3월 5일(금) 개교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얀마에 고아원 설립에 이어 3월에는 아이티에, 4월에는 베트남과 중국에 고아원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중한사람들 이사장으로 최문환 장로, 후원회장으로 박효우 목사가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