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도미니카공화국 한사랑교회(담임 이원상 목사)의 장로로 임직 받은 안철수 장로는 12일 이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자신의 공장에 갔다 도착 후 15분 만에 지진을 당하게 됐다.

14일 안 장로는 직원들과 육로를 이용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안 장로는 "이번 지진으로 공장이 피해를 받았다. 또한 철수하는 길에 많은 시신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장로는 "그러나 모든 교민들이 무사한 것이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던 교단(합동미주총회 뉴욕노회)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교단 관계자는 "이번 아이티 지진을 위해 한국에서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와 있었다. 현지 한인 선교사와 성도들은 지역 공관장과 함께 시간을 내 이들의 공항 픽업 및 국경까지의 안내, 통역 등을 돕고 있다. 또한 선교지의 교회들은 아이티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