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아이티 사람들이 이번 지진으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들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물품을 가장 빨리 돕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며, 값진 사랑의 손길입니다.”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 이하 APPA)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기군인 GCS International이 최근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물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상진 목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보내져야 할 긴급 주요 품목으로 집들이 붕괴된 상황에서 담요와 슬리핑백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비타민, 치약, 칫솔, 타올, 비누, 소독약, 붕대, 양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단 의류나 학용품 등은 단시일 내로 보낼 긴급 구호관련 물품에서 제외된다.

APPA는 1차 긴급구호물품을 25일까지 모아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엠씨씨 구호물품센터로 운송할 계획이며 이를 도울 자원봉사자도 찾고 있다. 후원금은 2월 1일(월)까지 모금되며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상진 목사를 비롯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공부 중인 일부 한인목회자들은 지난 14일 엠씨씨 구호물품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이티와 북한에 보내질 물품내역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곳을 방문한 이준원 목사는 "희생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을 가장 빨리 전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엠씨씨 구호물품센터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생하였을 때 한국에 들어가 1971년까지 약 20년 간 고아사업과 지역경제개발사업에 참여, 한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미국에서 후원하는 방법> 체크를 보내실 경우: "APPA-H"라 쓴 후 319 St.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물품을 보낼 경우 위 주소로 보내면 된다. 문의전화: 571-259-4937(최상진 목사)

<한국에서 후원하는 방법> 은행구좌: 890-09912-266-01(강해란-평화나눔공동체 후원회, 한국 씨티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