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조지아 한인박물관 세워진다. 지난 11일 열린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 ‘2010년 정기 임원회’에서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한 문화교육위원회 박인영 위원장은 “한인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인회 중창단과 조지아 한인박물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인회관에 이민사를 기념하거나 좋은 소장품들을 모은 한인박물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립위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위원장은 “매월 첫 금요일을 박물관을 위한 기증의 날로 정해 활발한 기증이 생기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임원진을 소개하고 사업계획을 나눈 이날 자리에서는 이 밖에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은종국 회장은 “한인회와 언론사는 동역의 관계에 놓여 있으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며 “각 언론사와 한인사회를 위한 캠페인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은 회장은 “3월부터는 20대 한인교회를 방문해 회비남부 및 유권자 등록 운동을, 9월에는 제2차 한인인구조사를 실시하고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에는 호세 윌리암스 재단의 행사에 동참 할 계획”이라고 밝혀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와의 지역사회 봉사에도 동참할 것임을 강조했다.

올해 새롭게 페밀리센터소장에 임명된 이순희 소장은 “작년 시작된 무료의료봉사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진료과목과 시간을 더 늘려 내실을 다져나가겠다. 또 각 교회로 찾아가는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상담전화가 개설됐다. 404-271-0301로 언제든 전화달라”고 말했다.

박철효 사무총장은 “사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회 등록자들을 위해 멤버십 카드를 발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수경 홍보위원장은 “웹사이트(www.atlantaka.com)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한인회를 잘 알리고 한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 또 한인회 브로셔를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로 새롭게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9대 한인회 임원진은 회장 은종국, 수석부회장 이국자, 부회장 Michael Park, 부회장 이은자, 사무총장 박철효, 사무차장 김지선, 사무장 유재순, 관리위원장 안상구, 재정위원장 이진명, 홍보위원장 김수경, 행사위원장 김진, 청년위원장 이정욱, 문화교육위원장 박인영, 회원위원장, 강용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