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庚寅)년 새해가 밝았다. 애틀랜타 지역 한인교회들도 기도하며 2010년 교회를 이끌 신년 표어를 뽑고 있다.(가나다 순)

2010년 애틀랜타 교회 신년표어(1) 바로가기

드림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품고(마28:18-20) 복음으로 섬기는 교회(롬1:16)” 로 정했다. 서용남 목사는 “신령한 예배와 성도간의 진실한 교제로 새 힘을 얻고, 복음으로 거듭나서 변화 받은 삶으로 이웃을 섬기며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와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메시야한미연합교회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자”, 딤후 2:20~21 말씀이다. 박민찬 목사는 “긴장감을 가지고 그 동안 가졌던 신앙의 나태함을 벗고, 귀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 청결하게 자기 그릇을 닦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자체 교회로는 올 한해 교회가 미국 교회 내 한인선교회로 살아남을 수 있나 없나 하는 굉장히 중요한 한 해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가페선교교회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복이 있으리라(욥 22:21)”로 작년과 동일하다. 강진구 목사는 “하나님과 화목이 이뤄지면 평안할 수 밖에 없다. 홍수, 지진이 나도 하나님과 화목하면 언제나 평안할 수 있고, 하나님을 믿으면 사람들을 믿을 수 있고, 하나님과 화목하면 사람들과도 화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에덴스한인장로교회는 “축복의 통로가 되리(창12:2~3)”로 표어를 정했다. 김춘기 목사는 새해 첫 설교말씀을 통해 “아브라함을 축복의 통로로 부르실 때, 단지 아브라함만을 축복하기 원하셨던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소원이 담겨있고,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올 한해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축복을 전하는 삶을 사는 한 해가 되자”고 권했다.

예수영광교회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로 정했다. 엄종우 목사는 “올 한해 사회 속으로 들어가서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는 한 해로 정했다”며 “장애인들은 섬김으로 더욱 품는 한 해, 일반 교인들은 전도를 통해 불신자를 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장로교회는 “리더십 훈련으로 탁월한 리더가 되자 (엡 4:11~12)”가 표어이다.

제일장로교회는 2010년 선교사 350명 파송 목표의 해를 맞아 “세계를 품는 교회”로 정했다. 서삼정 목사는 “금년에는 교회가 가진 선교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전 교인이 가슴마다 세계를 품고 기도하고 세계선교를 위해서 물질도 바치고, 세계선교를 위해서 선교헌신을 하자는 것이 표어의 내용”이라고 밝히며 “구체적으로는 매 예배 때마다 세계 선교를 느낄 수 있도록 찬양 마지막 부분도 선교 도전을 주고, 교회 안에 행사도 선교를 주제로 한 행사를 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초대교회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로 정했다. 정윤영 목사는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마음에 상태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찬양하면 기쁨이 생길 수 있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하는 삶을 살 때 2010년 한 해를 은혜 가운데 형통하게 잘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퓨어가스펠장로교회는 “하나되자(요 17:21~22, 엡 4:5~6)”로 정했다. 이규자 목사는 “하나가 돼야 교회며, 하나가 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다. 모두가 하나되야만 복을 주시고, 하나되야만 모든 것이 이뤄진다. 분쟁 가운데는 하나님이 아무것도 이뤄주실 수 없다”며 “교회 교인들 모두가 하나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마음장로교회는 “주님께 충성, 타인에게 겸손, 자신에게 진실”이다. 백성봉 목사는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려면 하나님께 충성 해야 하고, 하나님 관계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에서 타인에게는 겸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교회가 되고자 이런 표어를 정했다. 또 하나님과 타인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이 자신과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 자신에게는 진실하게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비전아틀란타교회는 “복음 들고 세상 끝까지”이다. 이태호 목사는 “교회 3년 차로 해외 선교하는 원년이 되기 때문에 ‘복음 들고 세상 끝까지’라는 표어를 내세웠다”며 “금년은 해외선교 치중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 올해 새롭게 인도 캘커타 지방, 중국 지방 고아원 및 학교 설립, 제자훈련 선교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빛장로교회는 “교육하는 교회”로 삼았다. 강순흥 목사는 “마태복음 9장35절에 나타난 주님의 사역인 가르치시며, 전파하시며, 고치시니라에 근거한 표어”라며 “구체적으로는 전교인 말씀 사역과 성경공부, 금요일 저녁에는 온 가족이 공동체의 날로 모이게 된다”고 밝혔다.

훼이트빌침례교회는 “묵은 땅을 지경하라”로 표어를 삼았다. 김상민 목사는 “올해 창립 10년 되었다. 지금까지 10년 동안 하나님 앞에 잘못되고 나태해진 것을 회개하고 다시금 지경 해서 새롭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뛰기 위해서 이 같은 표어를 정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한인교회는 “예수 안에서 함께 세워져 가는 교회(엡 2:21-22)”다. 김정호 목사는 교회 주보를 통해 “크게 3가지, 가정세우기, 교회세우기, 이웃세우기로 나누어진다”며 “이민사회 가정 안에서 부모가 신앙의 본을 보이고, 자녀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여 세대가 소통과 화합을 통한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일, 새 예배당과 교육관 건축으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고, 말씀을 통한 내적 성장으로 일 천 교회 캠페인을 지원하고, 지역교회와 파트너쉽을 강화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는 일, 교회 사역 팀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껴안고, 지역사회와 연합하여 건강한 사회를 세우는 일이 올 한해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화평장로교회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로 이사야 41:31 말씀이다. 조기원 목사는 “올해도 힘든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힘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명을 다하기 어렵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힘을 얻을 수 있지만,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얻는 한 해가 되자는 의미로 표어를 정하게 됐다”고 말하며 “지금도 이 역사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을 오직 앙망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이라고 했던 이사야의 말처럼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아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