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9, 8……3, 2, 1 Happy New Year!

극심한 불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는 곧 기회이다’를 외치며 더 큰 은혜와 영성을 사모했던 2009년을 뒤로하고,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이번 주 플러그인 특새로 새해를 준비했던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의 송구영신예배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도들이 모여 교회와 가정, 개인의 기도제목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다.

“미국은 눈물과 고난 속에 기도하며 세운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한 민족도 깊은 절망의 순간, 기도로 일어선 민족이다.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기도하며 일어난 제2의 청교도라 할 수 있다. 지난 세월 눈물과 좌절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믿음으로 훈련 받아 찬란한 승리를 거두는 2010년이 되자”

성도들의 지난 아픔을 달래며 ‘리더십 훈련으로 탁월한 리더가 되는 한 해’를 선포한 정인수 목사는 “믿음은 떠남의 역사이다. 옛 것을 뒤로하고 떠나야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린다. 아브라함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믿음으로 미지의 땅을 향해 나갔다. 우리에게 2010년은 아무도 밟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가 약속의 땅을 성취하자”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전 세계가 카운트다운으로 분주하다. 그래도 여전히 시간은 흐른다. 하지만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천년이 하루처럼, 하루가 천년처럼 갈 수도 있다. 신앙의 의미와 기도의 감격을 기대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카이로스 시간을 보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송구영신예배는 말씀에 이어진 축하음악과 신년하례로 마무리 됐다. 연합장로교회는 오는 3일 오후 4시 창립 33주년 기념임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