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관건립위원회(위원장 장학근 장로)가 30일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오레아에너지(대표 유창오)로부터 희망타일 매칭펀드 5만불을 전달받았다.

이로서 한인회관 건립기금은 총 13만 2903달러가 모금됐다. 총 모금액은 희망타일 판매기금과 각 단체의 기부, 매칭펀드, 헌물 받은 다이아몬드 등 한인들의 크고 작은 손길이 모아진 것으로 건립위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었다는 반응이다.

장학근 위원장에 따르면 당초 이 회사는 희망타일 판매에 대해서만 5만불까지 매칭하기로 했으나, 한인의 계속되는 동참 열기를 지켜 본 회사가 기부 받은 모든 액수까지 포함해 매칭하기로 결정하면서 5만불 전액을 전달받게 됐다.

▲영구보존되는 유리기념판 샘플
건립위는 2010년말까지 200만불을 목표로 화강암 기념판(4inX12in, 12inX12in)과 유리 기념판(12inX24in), 기념식수 등의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또 내년 6월 23일(수)부터 27일(주일)까지 총 7차례의 난타 공연을 초청한다. 귀넷퍼포밍센터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미국인 관객을 70%정도 동원해 한인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의 자금도 모금할 계획이다.

장 위원장은 “사실 희망타일을 시작하며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막상 판매를 시작하면서 희망이 샘솟기 시작했다. 희망타일 운동을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셔서 한인회관 건립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