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목사가 설교에 앞서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출발하는 새해를 맞고자 지난 월요일부터 열리고 있는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송구영신 특새 ‘파워 플러그인’에 매일 더 많은 이들이 발걸음하고 있어 주최측을 놀라게 하고 있다.

고단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플러그 인’ 되는 2010년을 맞이하고 싶은 성도들은 이른 시간이지만 어린 자녀들을 안고, 업고 예배당을 찾고 있다. 졸린 눈을 비비고 따라 나온 아이들은 이른 시간이라 말씀 도중 잠들어 버리지만, 부모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간절하게 간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도회 이후에는 바로 출근하는 성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맛있는 도넛과 차, 커피가 준비되어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있다.

특별히, 2009년 마지막 날인 31일(목)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된 특새에는 약 5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해 ‘성령의 능력’을 제목으로 한 정인수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였다.

정인수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영적으로 연약하고 세속화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아무런 신비와 경외를 주지 못하는 것은 성령의 야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성령님께서 우리 교회와 영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께서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시지만 이 능력을 드러내고 살려면, 간구하고 기도해야 한다. 특별히 교회 직분자들, 사역자들이 더 가난한 마음, 회개하는 심령으로 성령충만해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새는 내일(1일)은 송구영신예배 관계로 쉬고, 2일(토) 오전 6시에 시작되며, 특별히 자녀를 위한 축복기도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