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담임 송요셉 목사, 이하 APPA)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불쌍한 이웃 초청 위로의 잔치를 지역교회와 연합해 실시하고 있다.

▲시온연합감리교회가 지난 19일 약 300명의 홈리스를 섬겼다. 시온교회는 매주 토요일 평화나눔공동체와 함께 Jefferson St.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30여명의 남녀선교회 회원들과 청년부 회원들이 유석현 전도사(선교부담당)의 인솔로 새벽기도회를 끝내고 3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송요셉 목사의 인도로 데이빗 윤(영어부담당) 목사가 설교했으며, 청년부들의 기타 연주와 찬양도 준비됐다. 설교와 기도 후 음식을 나누고 준비해 온 옷가지와 담요, 슬리핑 백을 홈리스들에게 나눴다.

시온연합감리교회는 매주 토요일 Jefferson St.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성약장로교회가 20일 성탄주일을 맞아 삶에 지친 노숙자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성탄주일이었던 20일에는 마리에타 소재 성약장로교회(담임 심호섭 목사)에서 삶에 지친 노숙자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노숙자들이 나와서 특송을 했다. 노숙자중에는 한국에서 군복무를 한 몇 사람들도 있어 특송을 하기 전에 유창한 한국말로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성도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안겨 주었다.

예배 후 친교 시간에는 성도들이 준비한 풍성한 한국 음식으로 그들을 접대했고, 선교부장 김재훈 집사가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홈리스들에게 가득 안겨주기도 했다.

송요셉 목사는 “매운맛의 한국음식이지만 연신 핫 핫 하면서도 몇 차례 음식을 받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홈리스들이 ‘올해는 정말 즐거운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특별히 이 교회의 오케스트라와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면서 초청해준 교회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빈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 교회에서 평화나눔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축하 예배를 드린 후 지역 어린아이들 30여 명에게 진저브레드하우스를 만들어 그들에게 선물했다. 이 행사에는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와 한인커뮤니티교회(담임 김창수 목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