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뻐하는 성탄절에 빠질 수 없는 행사, 바로 ‘어린이들의 무대’가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에서 펼쳐졌다. 2009년도 성탄 축하 발표회를 가진 시온연합감리교회는 유아부, 아동부, 유스부(Youth)가 각각 준비한 성탄발표회와 함께 교인들의 많은 참석으로 풍성한 성탄주일을 맞았다.

발표회가 시작되기 전 짧게 말씀을 전한 구본기 전도사는 “동방박사가 선물을 들고 예수님께 찾아왔을 때, 그들의 믿음이 더욱 확증되고 굳세어 졌던 것처럼, 오늘 아이들이 준비한 성탄발표를 주님께 선물로 올려드리고 믿음이 더욱 굳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물포장 의상을 입은 어린아이들의 깜찍한 개회인사로 막을 올린 발표회는 Pre-K의 율동찬양(징글벨 징글벨), 저학년 율동찬양(예수님의 생일선물), 핸드벨연주(고요한밤거룩한밤), 중창, 고학년율동찬양, 드라마(동방박사 세사람), 합창(즐거운크리스마스), 유스부의 스페셜퍼포먼스(Faith), 합창(Come let us adore Him)이 이어졌다.

드라마 ‘동방박사 세 사람’에서 열연한 배우(?)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배꼽을 잡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찬양을 부르며 무대 위를 누비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참석한 교인들의 얼굴에는 모두 함박웃음이 띄어졌다.

이후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이 진행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