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성은 신임부회장, 백신호 신임회장, 김대기 회장

2010년 애틀랜타 한인목사회 회장에 백신호 목사(동부순복음교회), 부회장에 박성은 목사(새순장로교회)가 선출됐다.

7일(월) 동부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09년도 애틀랜타 한인목사회 정기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총회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전임 회장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명된 이후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수습하고 남은 임기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김대기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모세의 신앙’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거절할 것을 거절하는 신앙, 더 좋아할 것을 좋아하는 신앙, 상주심을 바라보는 신앙,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 기다리는 신앙, 믿음으로 행하는 신앙을 지킨다면 혼란스러운 현 시대 가운데 목회해나가는데 있어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참석자들을 권면했다.

27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서기 유희동 목사의 전회의록 낭독, 총무 박성은 목사의 사업보고, 회계 최정진 목사의 회계보고 이후 새회장단 선거가 이어졌으며, 회칙에 따라 지난 한해 부회장으로 섬겨온 백신호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증경회장단은 박성은 목사와 류도형 목사(하늘연교회)를 부회장으로 추천했으나, 류도형 목사의 고사로 박성은 목사가 자연스럽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백신호 목사는 “1년 동안 섬기면서 열심을 다하겠다”, 박성은 목사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배와 총회 중간 한인회관건립위원장 장학근 장로가 나와 새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교회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