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가 2일 애틀랜타한인회관건립위원회에 1만 불 성금을 쾌척했다. 성금 1만 불은 지난 22일 연합장로교회 추수감사주일 전체 헌금의 십일조(10%)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인수 목사는 “한인회관 건립은 무엇보다 한인회 구심점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이기에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이전부터 도와야겠다는 생각은 간절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추수감사절 헌금 중 십일조를 기증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바자회 등 행사를 개최해서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교계와 한인회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한인회관 건립의 청사진을 구체화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내선교위원회 위원장 윤모세 장로(연합장로교회)는 “현대교회가 대형화 되면서 지역사회와 같이 가지 않으면 어렵다고 본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일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지역사회를 포용하는 교회의 리더십을 이런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답사를 전하며 장학근 한인회관건립추진위원장은 “2010년 말까지 총 2백만 불 성금 모금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속 순탄치는 않았지만, 희망의 타일 캠페인을 통해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한 현 시점에서 연합장로교회에서 건립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한인 분들이 지속적으로 도와주시고 계속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달식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2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