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을 숨가쁘게 달려온 애틀랜타교역자사모회 2010년 신임회장에 홍정숙 사모, 부회장에 신항미 사모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30일(월) 오전 11시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열린 월례회는 김순희 회장의 인도로 1부 예배와 2부 총회로 진행됐으며, 최연옥 사모가 말씀을 전했고 통성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연옥 사모는 “지난 여름 생각지도 않았던 남미로 선교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다. 니카라과와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행복이 보였다. 개척교회를 하면서 힘들 때도 있고 답답한 현실 가운데 기도조차 안될 때가 있지만, 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는 삶을 결심하게 된다. 우리가 사모로서 이미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에 더욱 인내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올 한 해 부회장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온 홍정숙 사모를 회장으로, 총무로 부지런히 섬겨온 신항미 사모를 부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해 아름다운 선례를 만들었다.

신 사모는 “부족하지만 부회장으로 회장을 도와 열심히 섬기고 일하겠다”고 밝혔고, 김순희 사모는 “총회를 위해 지난 3개월 전부터 기도해왔고 많은 분들도 기도로 준비해주셨다. 지난 한 해 사모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눈물로 보답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월 정기월례회는 14일(월) 오전 11시에 열리며, 연말파티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