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연합감리교회 찬양팀.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선교부에서 사역하던 이중엄 전도사가 담임교역자로 간 테네시 낙스빌한인감리교회의 창립예배가 29일 오후 5시 열렸다.

모 교회인 시온연합감리교회는 물론 인근 지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성전을 가득 메운 이날 예배는 낙스빌 지역 한인들도 와서 함께 축하했으며, 미국 교회 성도들의 참석도 돋보였다.

올해 3월부터 몇몇 가정이 모여 예배 드리며 시작된 낙스빌교회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박기태 원로 목사(대뉴욕지구초교파원로목사회 현 부회장)를 초청해 예배를 드려왔다.

이중엄 전도사를 담임 교역자로 세우고 떠나는 박기태 목사는 “새롭게 취임한 이 전도사가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늘 개척자의 자리에서 교회의 기틀을 만드는 것을 제 자신의 선교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데, 떠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마음이 가볍고 기쁘다”고 말하며 “낙스빌에 약 1200명의 한인이 있다고 하는 데, 약 30%만 교회에 다닌다. 낙스빌감리교회가 지역선교에 긍정적 힘을 발휘할 것을 믿는다”고 후임교역자를 축복했다.

이중엄 전도사는 답사를 통해 “원로목사님의 수고, 성도들의 섬김을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우셨던 손길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룰 것이라고 믿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나가겠다”고 했다.

▲샤럿부흥감리교회 이종만 목사가 시작 기도했다.

▲백성호 감리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중범 집사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예배는 시온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이종만 목사(샤럿부흥감리교회)의 기도, 이중범 집사의 특송, 백성호 감리사(기감동남부지방감리사)의 설교, 취임식(이중엄 담임전도사, 박 사무엘 장로, 박 에스더 권사, 주진희 집사)이 있었다. 이후 송희섭 목사(시온연합감리교회), 트래비스 벨링거 목사(Lovell HeightsChurch)의 축사와 한기형 감독(기감 미주연회)의 영상 축하메세지가 이어졌고 이중엄 전도사의 답사가 있었으며, 허상길 목사(시온연합감리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쳐졌다.

백성호 감리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가 여러분의 주인이라는 고백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라는 교회의 본질을 늘 지키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고 축사를 전한 송희섭 목사는 “처음 시온감리교회로 부임할 때, 엘에이에서 교회가 있는 애틀랜타까지 4박5일을 차를 타고 오면서 기도한 것 중 하나가 기도 많이 하는 장로님, 집사님들을 만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오늘 임직하시는 분들도 기도를 많이 하셔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길 바란다”고 권했다.

낙스빌한인감리교회는 현재 지역 사회 유일한 한인감리교회로 이외 1개의 장로교회, 2개의 침례교회가 있다.
▲취임식을 가진 박사무엘 장로, 박에스더 권사, 주진희 권사.

▲낙스빌한인감리교회 성도들이 일어나 참석한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부임하는 이중엄 전도사와 낙스빌감리교회 성도들을 축복하고 있는 참석자들.

▲축하해주기 위해 각 지역에서 참석한 목회자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송희섭 목사.

▲허상길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