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에 위치한 소망병원(원장 이건주)이 미국 최초 메디칼 코디네이터를 훈련, 활동 시키는 일에 착수했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메디칼 코디네이터란 전화상담, 진료예약, 병원안내,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으로 의료관광이 잦는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미국 내 최초 도입했다.

메디칼 코디네이터가 되려면, 병원의 이용방법에서 간단한 의료상식까지 다양한 지식을 갖추는 한편, 통역 등을 돕기 위해 의료전문용어들도 습득해야 한다.

소망병원 측은 "메디칼 코디네이터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미소, 친절, 정성'을 모토로 하는 직업으로 미국에서는 최초로 운영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건주 원장은 "친절 봉사 정신은 의료인이 갖춰야 하는 기본 소양"이라고 강조하면서 "병원 문턱을 낮추겠다는 약속을 서비스팀을 통해서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소망병원 서비스팀을 이끄는 정진희 팀장은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 한국 여러 대기업에서 예절 교육을 담당해 왔던 강사출신으로 현재 서비스팀이 전화를 받을 때는 항상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소망병원 000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