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되면서 80%가 교회를 나오지 않는다면 청소년 사역은 어떻게 흘러야 할까?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유스스페셜티즈 주최 전국청소년사역자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3천명의 청소년 사역자들이 이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선택강연이 있었지만 그 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가정사역이었다.

“청소년 사역에서 부모와의 협력관계(Partnering with Parents in Youth Ministry)”라는 선택강연을 이끈 짐 번즈(Jim Burns) 박사는 청소년 사역과 가정사역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믿음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1위로 어머니, 2위로 아버지가 꼽혔다. 그러나 청소년 담당 전도사 혹은 목사(Youth Pastor)는 8위에 그쳤다”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청소년 사역자가 부모와 함께 사역해야만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사역자가 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제시

또 청소년 사역자가 부모와 함께 사역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보제공’을 예로 들었다.

그는 구체적 방법으로 ‘1.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를 열라(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아이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통계자료나 정보, 유익한 자녀교육의 방법들이다), 2. 뉴스레터를 발송하라(흥미롭고 신앙적인 이야기들을 엮어서 부모들에게 뉴스레터를 보냄으로써 부모가 자녀의 신앙생활에 더욱 관심을 가지도록 하라), 3. 핫라인을 개설, 언제든지 청소년 사역자에게 전화할 수 있도록 하라(이를 통해 더욱 큰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4. 집을 방문하라(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자라는 환경을 알 수 있고 더 쉽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된다)’ 등을 제시했다.

짐 번즈 박사는 청소년을 둔 부모를 위한 ‘홈 워드(Home Word)’ 설립자이자 라디오 진행자이묘 ‘Confident Parenting’의 저자다. 청소년 사역을 위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이에 관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짐 번즈 박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homewo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