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카드 판매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유니세프 카드는 지난 1950년부터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모금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았으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45억장이 넘게 판매됐다.

29일 오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안성기, 앙드레 김 친선대사를 비롯, 유니세프 카드 후견인으로 활동하며 카드 판매활동을 도운 이병헌, 손범수, 한성주, 김미화, 임백천 씨와 현재 유니세프 카드 후견인인 이보영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후견인은 판매를 지원하는 홍보사절을 말한다.

한류스타 이병헌 씨는 “인터넷이나 이메일이 대중화돼 직접 편지나 카드를 쓰는 일이 많이 줄었다”며 “간혹 카드를 이용해 팬들에게 인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그렇지만 받는 사람도 느낌이 색다르고 큰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