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을 보낼 불우이웃을 위해 구세군과 JCPenny가 엔젤트리 온라인판을 개시했다.

엔젤트리 온라인(www.jcp.com/angel)을 통해 오는 12월 14일까지 웹사이트 방문자들이 자신이 도울 천사(엔젤)를 지역, 나이, 성별에 따라 선택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보낼 수 있게 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배송은 FedEx가 무료로 제공한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구세군 엔젤트리 프로그램은 시설 아동, 독거 노인, 소년 소녀 가장, 장애우, 결식아동, 영세민 등 소외된 이웃들이 원하는 선물소원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치료소원 그리고 헤어진 가족들이나 친지를 만나길 원하는 만남소원 등을 카드에 적어서 매달아 놓는 나무를 말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든 구세군과 JCPenny.

구세군 조지 후드 부장(national community relations and development)은 “구세군의 오랜 사회구제 프로그램인 엔젤트리를 JCPenny의 도움으로 온라인 사용자들에게까지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감격하며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데 이 온라인 프로그램이 가난에 허덕이는 수백만의 미국인들에게 더 나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작은 선물도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트리 프로그램은 구세군에서 약 40년 동안 시행해 왔으며,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는 올해가 최초다.

JCPenny 마이크 볼슨 대변인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용이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회사의 고객이나 연결단체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나눔의 기쁨’을 강조하는 데 이번 구세군 프로그램이 큰 도움을 줬다. 오랜 전통을 가진 구세군 사회구제 프로그램의 현대적인 새로운 방법을 제공해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www.jcp.com/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