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넥타이,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목사를 초청해 ‘동역원과 함께하는 말씀 잔치’를 개최했다. 가정공동체와 팀 사역을 두 축으로 하고 있는 연합장로교회의 이에 앞선 21일 동역장, 지역장 교육을 갖기도 했으며 이날 행사는 동역원들이 함께 앉아 말씀을 듣고 나누는 가운데 믿음을 더하는 시간이 됐다.

23일 ‘생각의 변화’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서임중 목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삶이 결정된다”며 “생각에 따라 언어가 나오고 언어데 따라 행동 반경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또 “우리가 비록 베드로나 바울처럼 위대하지는 못할지라도 생각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해 주님 부르실 그 날을 준비하자”고 전했다.

“집사 혹은 장로로 수십 년을 신앙생활 했지만 우리는 24시간 중 예수님을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가슴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 서 목사는 “100% 예수님 생각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직장, 돈, 건강 다 좋은 것이다. 취득하고 누리는 것이 정상이다. 세상에서 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 그 외의 시간 하나님 믿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긍정적인 시각을 강조한 서 목사는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오면 어떤 사람은 ‘황금색 믿음 색깔’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똥색’이라고 한다. 이미 넥타이를 맨 상황은 끝났다.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어려운 상황도 믿음으로 바라보면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목사는 “잘못된 자존심을 가진 사람은 나보다 강한 사람은 질투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교만하다. 하지만 예수님의 시각은 강한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며 약한 사람을 돌보는 것이다. 신앙의 훈련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