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팀 이겨라! 백팀 이겨라!”

애틀랜타 한인목사회(회장 김대기 목사) 주최 ‘행복나눔축제’(친목 체육회)가 19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인성결교회(담임 최낙신 목사) 체육관에서 열렸다. 때이른 가을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양복이 아닌 체육복을 입고 가벼운 마음으로 모인 ‘목사님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1부 예배는 김대기 목사(성광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됐고 서석구 목사(목사회 증경회장)가 ‘본 받자’는 말씀을 전했다. 서석구 목사는 바울 사도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야 하는 목회자들이다. 먼저는 물질에 자족함을, 둘째는 이성(理性)을 초월함을 마지막은 명예와 욕망을 초월함을 배우도록 하자. 목사들의 모임을 보니 세상적인 것 없이 즐거워하더라는 좋은 소문만 나는 체육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부 순서 ‘행복나눔축제’에서는 푸짐한 경품을 내걸은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2인 3각 부부 달리기, 닭싸움, 전차놀이, 줄다리기가 오전에, 족구, 배구, 피구, 릴레이달리기가 오후에 진행돼 마음껏 뛰고 마음껏 즐기는 교제가 됐다.

한편 이날 진행은 목사회 총무 박성은 목사(새순장로교회)와 교회협의회 총무 류도형 목사(하늘연교회)가 진행했으며, 교회협의회와 개인의 후원으로 풍성한 축제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