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은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소재다. 몇 가지 기본 방법만 익히면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선교지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선교의 도구가 된다. 풍선나라 김지연 대표에게 배우는 ‘선교를 위한 요술풍선’ 코너를 신설한다. 풍선의 재료와 용어정리부터 간단한 손기술 그리고 시선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풍선 만들기를 사진과 함께 개제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술풍선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편집자 주-

어린 시절 풍선을 가지고 즐겁게 놀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터지면 어쩌나’ ‘풍선끼리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가 너무 싫다’는 이유로 풍선을 만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풍선 만들기의 첫걸음은 풍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풍선은 고무성분으로 만들어져 신축성이 뛰어난 반면 열과 마찰에 약하다. 또한 기온이 높은 곳이나 직사광선 아래에 풍선이 있으면 색이 변하고 쉽게 늘어나며 잘 터진다. 풍선은 그늘지고 기온이 낮은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불지 않은 풍선을 잡아당길 경우 모양이 망가지고 재질이 약해질 수 있다. 꼭 잡아당겨야 하는 경우 주입구 부분을 당겨야 앞쪽부터 차근차근 불 수 있다. 매듭을 묶을 때도 너무 당겨서 풍선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풍선을 만들 때는 아이들이 입안에 풍선을 넣고 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풍선의 종류
풍선은 크게 요술풍선과 호일풍선으로 나뉘며, 요술풍선은 Magic Balloon이라 불린다. 우리가 배워 볼 요술풍선은 동물이나 사물을 풍선으로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특별히 생산된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풍선이다. 260Q 이라 불리는 경우 Q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풍선회사의 이니셜이며 2는 두께, 60은 길이를 뜻한다. 단위는 인치.

▲풍선불기 도구-간단한 기계식(위), 손으로 사용하는 도구(아래)
*풍선의 구조
요술풍선은 불었을 때를 기준으로 크게 세가지 부분 즉, 주입구(Mouth), 몸통(Body), 꼬리(Tail)로 나뉜다.

*장비
요술풍선을 불기 위해서는 가장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된다. 손 펌프는 가장 간단한 장비 가운데 하나로 가격이 저렴하며, 풍선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구비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기계 등이 많은데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한다. 또 풍선에 그림을 그려 넣기 위한 보드마카 펜, 붙이기 위한 양면 테이프 등도 필요하다.

더 자세한 문의는 풍선나라 (404) 409-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