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총장 김창환 목사)에서 내년 여름학기 실용음악과를 개설한다.

9일 마리에타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대학 관계자들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임용될 3인과 실용음악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진은 CCM 가수로서 이미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윤동섭씨와 NY Mannes 음대 석사를 마친 전자 바이올린 진찬주씨, 작곡가이자 건반연주자 김주한씨가 선임됐으며 실용음악과 수업은 본국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일정을 고려해 인텐시브코스로 진행된다.

편곡부터 작곡, 발성법, 음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는 실용음악은 특히 교회 성가대와 찬양팀을 비롯해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용음악과의 필요성을 느끼고 본국을 방문해 이들을 초청한 김수진 교수(조지아크리스찬대학 교회음악과 과장)는 “교회에서 지휘자들은 음악을 전공한 분들이 많지만 찬양팀이나 성가대는 전공자가 많지 않아 훈련의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다. 젊음이들을 비롯해 전문적인 훈련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아 실용음악과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했다.

김 교수는 또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실용음악과목만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 외부인들에게 오픈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윤동섭씨는 기자회견 후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음악세미나와 찬양간증집회를 인도 했다. 찬양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발성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시간의 짧은 강의였지만 참석자들은 평생 내보지 못했던 고음을 발성해 보는 등 연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찬양간증집회에서는 성악과 실용음악을 전공한 윤동섭씨는 ‘대 성당들의 시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경복궁 타령’ ‘사명’ 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였다. 그는 또 ‘보고싶다’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범수씨와 함께 했던 어린시절에 얽힌 간증으로 성도들의 가슴을 뭉쿨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를 마친 윤동섭씨는 다음주 금요일 애틀랜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에서 찬양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다음은 교수진 약력
윤동섭 (CCM 가수):
대불 대학교 실용 음악과 교수
CCM Album 1 집 (2006) & 2집 (2008) 발매
한영 교회 1 부 지휘자, 광복 교회 지휘자
한국, 필리핀, 미국 등지에서 100회 이상 찬양 집회인도
한국 예술 종합학교 성악과 졸업
국제 신학대학원 실용 음악 석사

진찬주 (전자 Violin) :
NY Mannes 음대 석사 , Violin 전공, CCM 연주 Album발매

김주한 (건반 연주자):
방송 음악, MIDI 편곡, 작곡
-음반작업(Recording & Composed, Arranged)
Brian Kim 1st Worship Album
성양권목사 '저 천국 새 하늘 새 땅' 찬양2집,'열린 찬양3집
파이디온 어린이 CCM 'Only God' 참여
심진희 'With' Acoustic Music No.1
CHANJOOJEAN 'His Resurrection' No.1
Hong Sung Hyun 'TEARS'Piano Solo Album No.1
Guk-Hi Rim 'CONFESSION' Cross Over No.1
최미소 1집
윤동섭 2.5집(He...) 타이틀 ‘그길’ 작사.곡 편곡
-방송작업(Music Edit)
*KBS ‘사미인곡‘, ’한국사전‘ 음악참여 및 기획특집, 삽입곡 등 참여
*KBS 5시 뉴스 타이틀음악 작곡
*MBC 특별기획 ‘사랑'‘따오기’' 등 참여

▲찬양간증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윤동섭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