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가 지난 주일(4일) 새성전 건축상량예배를 드렸다.

교육부 자녀들과 EM 회중을 포함한 전 교우 연합으로 드린 이날 예배는 어려운 상황을 헤치고 진행된 지금까지의 건축과정에 대한 감사와 비전을 나누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됐다.

2007년부터 추진돼 온 실로암교회 새성전 건축은 지난 6월 은행융자가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진행됐다. 성전은 32,000 SF 규모이며 본당은 약 600여석이 갖춰진다.

이날 말씀을 전한 신윤일 목사는 “건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할 때 불경기가 찾아오며 건축을 포기할 것인 것 진행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기도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니 후퇴치 말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다. 폭풍우가 지난 후에 맑은 하늘이 있듯이 어려움이 후에는 하나님께서 품으신 계획으로 드러날 것이다. 영적 부흥에 대한 비전을 갖고 전진하자”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 목사는 ▲열린 모임을 통한 전도 ▲2세를 위한 투자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는 교회 ▲세상에 열린 교회 등 성전 건축 후 교회가 추구하게 될 4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신 목사는 “교회는 외적인 것보다 영혼 구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1월부터 전도 소그룹 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다. 교회의 미래는 또한 2세들에 달렸다. 2세들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 목사는 또 “교회가 건물 관리 때문에 문을 닫게 되면 세상도 교회를 향해 문을 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전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개방하고 더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목사는 “건강한 교회는 전 성도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작든 많든 마음을 다해 참여함으로 기쁨으로 건축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건축될 성전의 모습

▲건축될 성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