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이 손을 맞잡은 채 마지막 파송찬양을 부르고 있다.ⓒ 기독일보

▲세미나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목회자들.ⓒ 기독일보

▲세미나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목회자들.ⓒ 기독일보

▲한 목회자가 3일간의 세미나 일정을 끝내고 마지막 기도를 간절히 하고 있다.ⓒ 기독일보

▲한 목회자가 3일간의 세미나 일정을 끝내고 마지막 기도를 간절히 하고 있다.ⓒ 기독일보


2009 목회자 비전세미나가 28일부터 30일까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비전세미나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한 연합장로교회를 이끌고 있는 정인수 목사의 목회 경험과 비전을 나누고자 시작됐다. 총 4번의 주제강의와 여성사역, 새가족사역, 선교 등의 노하우를 전수한 이번 세미나는 마지막 날 토론시간과 찬양으로 막을 내렸다.

30일 토론시간을 통해 한 목회자는 “강연에서 목회자는 권위주의가 아닌 권위를 가져야 한다고 하셨다. 목회자가 권위를 갖는다는 표현을 어떻게 이해하시나? 또 목회자의 권위를 어떻게 세워가시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정인수 목사는 “영적 감화력과 인격, 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 목회자로써 갖는 헌신과 희생이 역설적으로 목회자의 진정한 권위가 된다. 권위를 인위적으로 인정받으려고 하면 권위주의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짧았던 토론시간이 끝나고 파송찬양으로 서로를 축복했다.

목회자들의 반응은 “실제적인 노하우를 배웠다” “새로운 변화로의 시도가 신선했다” 등이었다. 참석한 김성회 목사(애틀랜타 제자교회)는 “4년 째 개척교회를 하고 있는 데 바로 접목할 수 있을만한 새 신자 정착 노하우나 실제적인 부분을 배우고 간다. 이 같은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주신 연합교회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섭 목사(노스캐롤라이나 늘푸른교회)는 “기존의 목회방식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는 신선한 의식을 배우고 간다”고 했다.

민경수 목사(뉴저지한소망교회)는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미주 한인교회가 그 동안 한국교회의 정서를 많이 반영하고 있었다면, 미주한인교회적인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연합교회의 방식을 배우는 기회였다. 미주한인교회의 미래를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