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계전문인선교회(PGM) 비전스쿨에서 강의한 백운영 선교사(GP선교회)는 무슬림의 확장을 경고하는 동시에 미국의 영적 위기를 지적하며 “미국 한인기독교인들의 영적 각성”을 촉구했다.

▲백운영 선교사는 “서구 중심의 기독교는 이성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타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구 기독교 몰락·무슬림의 침투, 기독교 대응은?

이슬람의 이해와 영적전쟁을 주제로 강의한 백 선교사는 “서구 중심의 기독교는 이성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타락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스위스는 2025년이면 무슬림이 가장 큰 종교집단으로 자리잡는다. 개종을 위해 집단 이주하는 무슬림들은 이미 기독교 국가였던 영국, 프랑스, 독일에 대거 이주해 지내며 주위 사람을 무슬림으로 개종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라며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는 미국의 이슬람 확장을 부추기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이제는 히잡을 쓴 여성들을 미국 쇼핑몰 등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독교 위기에 대해 백 선교사는 “미국은 계속적인 교인감소와 세속적인 물결에 교회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 구라파의 교회들은 노인들만 남아서 영적 영향을 주지도 못하고 그나마 있는 교회는 관리가 안되니 교회건물을 가지고 다양한 장사를 하고 있다”며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영향을 받은 서구 기독교가 과연 이슬람 세력을 영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인가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기독교는 서구와 달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백 선교사는 “무슬림 인구가 늘어나고 ‘이슬람이 기독교인의 수를 넘어설 것이다’라는 난무하는 추측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확장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세계전문인선교회(PGM) 비전스쿨 수강 평신도들이 주의깊게 강의를 듣고 있다.


구원 확신 없는 이슬람… 밟혀 죽으면 천국직행(?)

한편 그는 “무슬림들은 구원의 확신이나 기쁨이 없다. 그래서 율법을 칼같이 지킨다. 라마단 금식에는 침을 삼키면 음식을 먹는 것으로 규정돼 침을 뱉어대는 사람들로 길거리가 넘친다. 그러나 율법을 지켜도 지켜도 안되니까 선행을 한다. 선행을 해도 안되니까 극단적인 순교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매년 라마단이 끝난 후 메카 성지 순례에는 수천명이 깔려죽는다. 이 때 깔려죽을 경우 순교로 여겨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발에 깔려죽기를 희망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백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라마단 끝난 지 한달 후인 10월 20일부터 메카 성지순례가 시작된다. 수 만명이 메카성지를 순례하며 알라에게 기도하는 이때 기독교인들도 함께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