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국 회장이 제 29대 한인회장에 재출마한다.

18일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그간 은종국 회장의 재출마 여부를 놓고 끊이지 않던 ‘설(說)’들이 재출마로 가닥이 잡힘에 따라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은 물론 문의조차 없는 상황에서 지난주 역대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은종국 회장 재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에서는 ‘18일까지 재출마 여부를 답변하겠다’는 은종국 회장의 재출마를 강력히 권고하며, 은종국 회장의 재임을 추대하는 신문광고를 각 신문사에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이 일자 제 2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현규) 측은 “한인회장 입후보 마감일인 18일 전까지는 어떠한 종류의 선거운동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추대위측에 자제를 권고했고, 추대위 쪽도 자제하겠다는 답을 해왔다.

그러나 15일 한 일간지에 ‘아틀란타 바른사회실천 운동본부 본부장’ 명의로 ‘애틀랜타 동포들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재돼 “우리 한인사회를 이끌어 주실 분이 거기 누구 없습니까?”라는 내용으로 한인회장을 공모하는 내용으로 비춰져 논란이 일면서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16일(수) 오전 10시 은종국 한인회장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 박용래씨는 한인회관을 방문해 배현규 위원장으로부터 제 29대 한인회장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았다. 박용래 본부장은 “17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을 방문해 준비한 은종국 후보자의 후보등록 서류를 일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