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평신도제직리더십훈련학교 제3기 개강예배가 14일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열렸다. 마리에타장로교회(담임 박종렬 목사), 베다니장로교회, 복음동산장로교회(담임 권영갑 목사), 아틀란타한인장로교회(담임 조흥석 목사)에서 총 42명의 학생이 등록한 이번 학기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제직-장로직과 집사직의 본질(최병호 목사), 팀 사역으로 일한다(김재홍 목사), 제직이 드려야 할 예배(허정갑 교수), 제직 리더십(정인수 목사), 장로교의 신조(CTS 교수), 제직의 영성과 Disciplecship(최훈진 목사), 규례서-교회행정)1(김삼영 목사), 규례서-교회행정2(권영갑 목사), 이민교회의 갈등과 해결책(강순흥 목사) 등으로 주로 목회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실제적인 내용들이 다뤄진다.

개강예배에서 교육과정 안내를 담당한 허정갑 교수(콜롬비아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는 “작년 4 교회로 시작한 교육이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5개 교회가 참석했지만 더 나아가서는 애틀랜타 뿐 아니라 알라바마, 플로리다 등 동남부를 포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발전할 것이다. 특별히 이번 학기부터는 강의를 녹화해 타 지역 교육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 강의를 맡은 최병호 목사는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면 넓은 세계로 갈 수 없다. 각 교회의 리더인 여러분은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비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매일 더러운 화장실을 쓰는 사람은 더러움을 느끼지 못한다. 고정관념에 빠지면 내가 왜 발전하지 못하는지 모른다. 10주 과정을 통해 창조적 제직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키에르케고르는 교인은 관객이고 목사는 배우같다고 교회를 비판했다. 건강한 교회는 교인들이 배우가 되고 목사는 감독이, 하나님은 관객이 되야 한다. 감독은 위치와 역할을 주고 배우는 자신의 역할에 따라 훌륭하게 해내는 것이다. 제직이여! 연기 잘하는 대한민국 국민배우가 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