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Walk를 한달 여 앞두고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총무 김채원, 이하 CPACS)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5회를 맞는 TEA Walk는 시작 당시 200명을 시작으로 점차 참가자가 늘어 지난해 800여명이 대거 참석했고, 올 해는 1,200명 가량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헬렌 김(Dir. Of Advocacy and Education) 씨는 “조지아는 미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급성장하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속해 있으며, 귀넷 카운티는 미 전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아시안 커뮤니티로 조사됐다.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우리의 영향력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해 주류사회에 권익을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해왔다. 아시안들이 모여 서로를 알아가고, 격려하며 미국에서 아시안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TEA Walk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숫자는 우리의 힘’이라는 포스터의 문구처럼, 각 처에서 흩어져 사는 아시안들이 하나의 기치 아래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힘 없는 소수 민족’의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TEA Walk 에서는 각종 민간단체, 종교기관, 교육기간, 아시안계 뉴스 미디어가 참여해 20여 인종을 대표하는 8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룬바 있다.

▲김채원 총무는 올 해 TEA Walk에는 약 1200명 가량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과 단체,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TEA Walk 의 색깔이 점차 다양해 진다는 것이다. 아시안을 중심으로 라티노 이민자그룹과 함께 백인, 흑인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올 해도 역시 ‘아시안과 그들의 친구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또 한가지, 오는 10월 10일에 열리는 TEA Walk에 경쾌한 음을 더해 ‘1010 to 2010Cences (텐텐 투 2010 센서스)’를 엮어 적극적인 센서스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 CPACS 앞에서 걷기대회가 시작되며 뷰포드하이웨이 2마일 구간을 왕복한다. 등록은 9시부터, 온라인 등록 teawalk.eventsbot.com. 문의 (770) 936-0969, jay.papisan@cpacs.org. 걷기대회 이후에는 점심이 제공되며, 루박스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제 5회 TEA Walk 기업 스폰서로는 Metro City Bank, IKEA, Cosmo Health Care, Satchi Koto Communications, H-mart, State Farm Insurance, Yogurberry 등이며, 푸드 스폰서로는 Coca Cola, Hong Kong Supermarket, Lee’s Bakery, White Windmill Bakery, Mozart’s Bakery 등이며 개인과 단체의 후원을 계속 받고 있다.